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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동리,목월 문학상 수상자 발표
문학관  2012-11-16 11:04:27, 조회 : 2,520, 추천 :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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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자 선정 언론보도자료




  경상북도, 경주시가 주최,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가 협찬, 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2012년 10월 30일 제15회 동리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이문열(64세)씨, 제5회 목월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오세영(70세)씨를 각각 선정했다.



   이문열 씨는 동리문학상 수상 장편소설  

               <리투아니아 여인>에서      디아스포라 시대의 자아 찾기




“제15회째인 올해의 동리문학상은 이문열. 정찬을 비롯한 여덟 작가가 예선을 거쳐 후보작에 올랐다. 예년에 비해 후보작가의 숫자는 적었지만 수작들인지라 논의는 오히려 풍성했다. 심사위원회는 각자 2명의 작가를 천거하여 2표 이상 얻은 작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는데 그 결과 이문열. 정찬 두 작가로 압축되었다.

공교롭게도 두 작가의 작품이 다 디아스포라 시대의 자아의 정체성 찾기를 주제로 설정하고 있다. 이문열의 <<리투아니아 여인>>이 영예와 명성을 얻었으면서도 좌절과 실의에서 헤어 나올 수 없는 노마드적인 예술가의 떠돌이 삶을 소재로 삼았다면, 정찬의 <<유랑자>>는 윤회를 통해 시대와 국적을 바꿔가며 출생하여 살았던 등장인물들의 현세적인 삶을 그리고 있다.

이문열이 디아스포라로 떠도는 남녀 두 예술가의 사랑의 좌절에 초점을 맞췄다면, 정찬은 이라크전쟁을 현재적 시점으로 삼아 십자군의 원정을 거쳐 2천 년 전 주인공들이 어떤 존재였던가도 추적하여 세계는 하나임을 감지케 해준다.    

두 작품이 지닌 문제점을 적시하면서 심도 있는 토론을 거친 끝에 심사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이문열의 <<리투아니아 여인>>을 올해의 동리문학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1979년 등단한 이문열은 작가로서 획득할 수 있는 영광과 명예를 두루 누려왔기에 구태여 그 경력과 업적을 자상하게 소개할 필요도 없을 지경이다. 그의 작가적 명성은 이미 한국 국경을 넘은지 오래다.

실화적인 요소도 짙은 장편 <<리투아니아 여인>>은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주요 활동 무대로 삼으면서도 여주인공의 어머니 조국이 한국과 비슷한 처지인 리투아니아인 점이 디아스포라 의식을 더욱 고조시켜준다. 이 장편은 원숙기를 맞은 작가에게 세계화 시대로 전환하는 이정표로 평가받을 것이다.”는 평을 받았다.




본심 심사위원 : 이어령, 김주영, 임헌영, 김지연, 문순태  



      오세영 씨는 목월문학상 수상 시집  

                      <마른하늘에서 치는 박수소리>

      

   또 오세영씨는 목월문학상 수상 시집 <마른하늘에서 치는 박수소리>에서 “한국 최고의 시문학상인 [목월문학상]의 영예를 감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영예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수상작을 찾기 위해서 심사위원들은 꽤 오랜 시간 진지하고 솔직한 토의의 과정을 거쳤고, 그 결과 오세영 시인의 [마른하늘에서 치는 박수 소리]가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오세영 시인은 오랜 시력과 많은 시집을 통하여 이미 한국 시단에 기여한 바 커지만, 특히 이번 [마른하늘에서 치는 박수 소리]에서는 한층 자신감 넘치는 대범한 사유와 탈속한 언어로 우주적 상상력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오늘날 한국시의 상당 부분이 우울한 넋두리나 이해할 수 없는 언어 유희 혹은 찌질한 일상의 때밀이에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사실에 유의하면, 오세영의 대범한 우주적 상상력과 건강한 언어는 예사롭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한다. 가령 <우렛소리>와 같은 작품에서 시인은 지구라는 무대의 배우가 되어 열연하고 별들은 관객이 되고 먼 하늘은 우렛소리 박수를 보낸다. 그런가 하면 <월식>에서는 달이 지구라는 감옥을 감시하는 탐조등이 되고, <청강>에서는 강가의 수많은 자갈들이 강물소리를 삶을 인도하는 설법으로 듣고 있다. 꽃은 우주의 중심이며 물은 생명의 바테리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시인은 큰 무당이 되어 우주와 존재의 내밀한 네트워크를 언어로 드러낸다. 또는 시인은 헤르메스가 되어 우주의 신탁을 풀어서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마른하늘에서 치는 박수소리]에서 독자들은 사소한 일상에서 출발하되 그 사소함을 훌쩍 뛰어넘어 우주와 교감하는 시인의 대담한 상상력과 충만한 에너지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대개는 사유와 언어가 가물어져가기 쉬운 노경의 시인이 이처럼 넉넉한 시세계를 보여준다는 것은 우리 시단의 축복이겠기에 심사위원들은 기쁘게 이 시집의 어깨에 [목월문학상]의 영예를 올려 놓고 축하의 박수를 보내기로 하였다. ”는 평을 받았다.  




본심심사위원 : 김후란, 구중서, 이하석, 정호승, 이남호    

  

   경주 출신으로 우리나라 문학계의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 김동리 선생과 시인 박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동리목월문학상은 2008년부터 <<김동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시행되던 김동리문학상을 흡수해 <동리문학상>으로 변경 계승하고, 시문학상인 <<목월문학상>>을 신설해 <<동리목월문학상>>으로 통합하여 시행해왔는데, 특히 2010년부터는 우리나라 문학상 중 최대 액수인 1억4천만 원(시, 소설 각 7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동리목월문학상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주최하고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회장 장윤익)가 주관하며,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에서 협찬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한다. 특히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가 경주지역 출신인 동리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와 기업의 메세지나 활동에 공감해 시상금과 기타 소요경비 약 1억 4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각 2천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이 상은 동리목월 선생의 문단적 위상과 상금의 무게만큼 한국 최고의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자는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과 소설가가 2010년 8월부터 2012년 7월말 사이에 출간한 단행본 중 예심을 거쳐 올라온 27편(동리9편, 목월18편)을 대상으로 본심위원들이 수고했다.


시상식은 2012년 12월 7일(금) 오후 6시 경주 보문단지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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