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ㆍ목월 문학관 입니다
백일장 공지사항
수상자발표
수상작감상
 
홈 > 백일장 > 수상작감상

로그인 회원가입
Loading...
제4회동리목월백일장 입상작 <초등 저/산문>
문학관  2009-04-30 09:48:49
장원-유림초등학교 3학년 8반 김연경

우리집

우리 집은 사과가 자라는 것처럼 빨강사과가 날마다 조금씩 커져가는 사랑이 가득한 과수원입니다.
동생과 싸운 날 누나라는 이유 때문에 더 많이 야단치시는 어머니 목소리에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나서 방에 이불 덮고 울고 있을 때, 동생과 엄마의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내 방문을 두드리는 것 같습니다.
웃음소리가 커질수록 내 눈물방울은 빗방울에서 수박만큼 더 커져가고 엄마와 동생이 자꾸 미워집니다.
잠든 동생 자리에 눕히고 "우리 공주 자니?" 엄마 목소리에 잠자는 체 할 때 이불 덮어 주시고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라며 엄마의 따뜻한 목소리 들릴 때 내 마음도 어느새 사르르 녹아 버렸지요.
대답하기 쑥스러워 "나도 사랑해요!" 마음속으로 대답해요. 새근새근 잠자는 동생 얼굴 곰 인형 보다 예쁘게 보입니다.
우리 집은 엄마가 날 사랑해 주는 마음, 내가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사랑과일이 빨갛게 익어가는 과수원이 됩니다.



차상-용황초등학교 1학년 2반 손혁

우리집

우리집엔 사랑이 넘칩니다.
어제 할머니 집에 갔는데 할아버지께서 모내기 준비를 하셔서 누나와 나도 도와 드렸습니다. 방법은 모판에 흙을 뿌리고 볍씨도 뿌린 후 그 위에 또 흙을 뿌리고, 마지막으로 물뿌리개로 물을 뿌립니다. 그런 다음 차곡차곡 쌓아서 경운기에 싣고 논에다 둡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볍씨가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맛있는 쌀로 자라면 한 톨도 버리지 않고 맛있게 먹기로 할아버지와 약속했습니다. 나와 누나도 저 볍씨처럼 우리 가족의 사랑과 정성을 듬뿍 받고 자라서 나중에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진심으로 사랑해요.



차하-유림초등학교 3학년 5반 이정훈

우리집

우리 집에는 따발총이 있다. 한 번 발사되면 그칠 줄 모른다. 무조건 대피하여야 한다. 그 따발총은 바로 우리 엄마다. 평소에는 따발총을 숨기고 웃으며 지내지만 일단 경계 경보가 발동되면 조심해야 된다. 발사가 시작되면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커지면서 거침없이 총알을 쏟아 낸다. 그 총알의 정체는 잔소리다.
"딩동! 아빠 왔다!"
이 위기에서 나를 구출할 정의의 용사가 등장했다. 아빠의 커다란 방패가 나를 지켜준다. 아무 말 없이 두 팔을 빌려 엄마를 안으면 엄마의 총알이 약해진다. 사랑하는 아빠 앞에서는 발톱 숨긴 고양이처럼 약한 척을 한다. 역시 아빠는 위대한 용사이다. 나도 크면 용사가 될 것이다. 나도 아빠가 될 테니까.
하지만 나는 엄마의 총알이 나를 위한 사랑이라는 것을 안다.
그 총알이 나를 키우고 큰 인물이 되도록 도와 준다는 것을 아니까 견딜 수 있다.
우리 집은 바다같이 넓고 잔잔한 아빠와 따발따발 명사수 우리 엄마와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라는 꿈나무인 내가 함께 이루어 가는 희망의 꽃밭이다.



목록보기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75
제2회 동리.목월백일장 입상작 <고등/운문>  
 문학관 2007/05/13 1724
74
제2회 동리.목월백일장 입상작 <초등 저/운문>  [1]
 문학관 2007/05/13 1685
제4회동리목월백일장 입상작 <초등 저/산문>  
 문학관 2009/04/30 1666
72
제2회 동리.목월백일장 입상작 <중등/운문>  
 문학관 2007/05/13 1651
71
제2회 동리.목월백일장 입상작 <초등 고/산문>  
 문학관 2007/05/13 1641
70
제2회 동리.목월백일장 입상작 <초등 고/운문>  
 문학관 2007/05/13 1629
69
제2회 동리.목월백일장 입상작 <대학일반/운문>  
 문학관 2007/05/13 1597
68
2010학년도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강사 명단  
 문학관 2009/11/01 1576
67
제1회 동리목월 추모백일장 - [일반] 운문  
 문학관 2006/05/15 1572
66
제1회 동리목월 추모백일장 - [일반] 산문  
 문학관 2006/05/15 1507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3][4][5][6][7][8]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totoru

동리목월기념사업회  38127 경북 경주시 불국로 406-3(진현동 550-1) 이메일 : dongni-mogwol@hanmail.net  전화 : (054)741-1750
QUICK LINK
동리목월문학관
계간동리목월
김동리기념사업회
경주시청
경주문화원
경북나드리
동요악보
문예창작대학
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