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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동리목월백일장 장원(초등 고학년 산문)
문학관  2011-04-29 11:08:58
초등부 고학년 산문 장원

동천초등학교 6학년 5반
주 예 진


  “야 너희들 조용히 안해!” 오늘 아침도 선생님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눈을 뜨게 한다. 지금껏 자라면서 내게는 아주 많은 선생님이 계셨다. 4살 때부터 시작된 학습지 선생님,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 미술 선생님 피아노 선생님 그리고 학교 선생님 그중에서도 내게는 아주 특별한 선생님이 계신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일이다. 새학기가 된 초라서 모두들 반친구들이 서먹하고 낯설어서 친한 친구가 없었는데 앞에 있던 한별이라는 한 작은 친구가 수업시간에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아서 내가 선뜻 내것을 나누어 주었다. 그때부터 이 친구는 화장실이든 복도든 내가 가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따라 다니기 시작했다. 그때 한 친구가 옆에서 “야 재 유명해”한번 잘해주면 계속 따라다니고 다른 친구랑 놀면 꼬집고 울고 난리도 아니야 조심해! 나는 속으로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나는 1학기 반장으로 뽑혀서 선생님의 특별한 부탁으로 싫든 좋든 한별이를 챙겨야 했다. 그러던 중 소풍을 가서 같이 다닐 조를 짜게 되었는데 한별이는 당연히 같은 조가 되었다. 나는 속으로 귀찮게 어떻게 데리고 다니나 하고 있었는데 다른 친구들도 다들 싫어하는 눈치였다. 우리들은 놀이동산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며 놀이기구를 탔지만 한별이는 친구가 아닌 무거운 배낭처럼 느껴졌다. 그러던 중 한별이가 다른 곳을 보고있는 동안 나는 알면서도 그 친구를 두고 친구들이랑 다른 곳으로 가 버렸다. 그렇게 한참을 친구들이랑 놀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한별이를 찾아 놀이동산을 구석구석 돌아 다녀서 겨우 그 친구를 찾았다. 그런데 내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한별이는 혜린이라는 친구와 손을 잡고 아주 행복한 얼굴로 해맑게 웃고 있었다. 그날 이후 한별이는 혜린이라는 친구의 꼬리가 되었으면 내게서는 완전히 떨어졌다. 나는 한별이가 따라 다니지 않아서 혹이 하나 떨어진 것처럼 아주 속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왠지 마음 한쪽이 더 허전했다. 4학년 1학기 나는 부끄러운 나의 행동과 함께 친구지만 아주 특별한 선생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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