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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동리목월백일장 입상작 <중등/운문>
문학관  2009-04-30 10:03:48
장원-신라중학교 1학년 8반 김준

가로등

골목길을 누비고
다니는
등 굽은 할머니

넉넉지 않지만 가진 것을
아낌없이 비추어주는
정 많고 인정 많은
등 굽은 할머니

쭈그리고 앉아
콩나물 파는 할머니
꼬불꼬불 골목길 모퉁이
집에 사는 등 굽은 할머니

오고가는 누군가에게
많지 않지만
모든 것을 나누어주는
마음씨 좋은
등 굽은 할머니

골목길을 누비고 다니며
모든 것을 나누어 주는
정 많은
등 굽은 할머니



차상-근화여중 3학년 6반 이지은

가로등

가로등엔, 여러 가지
사연들이 담겨있다.
끝도 없는 사연들이......

천년을 지켜온, 불국사의 땅위에
천년의 세월만큼이나
과묵한 가로등이 있다.

못견디게 외로운 이들이
토해낸 쓸쓸함.
스님들의 청아한 독경소리
천지에 휘날리는 꽃잎들의 소리.
모두 빨아들인다.

여명이 쏟아지는 희미한 아침,
간직한 모든 것들을
하나, 둘 토해낸다.



차하-신라중학교 1학년 8반 송광호

가로등

어두은 밤길 거닐다
만나게 되는 작은 태양은
저 멀리서부터 빛을 뿜으며
우리를 환하게 안아 반긴다.
  
하루종일 열심히 일하고
얼큼하게 취해돌아오는
아버지의 말벗이 되어
밤새 함께 거닌다.

가족의 뒷바라지에
노곤해 잠든 어머니를 대신해
따듯하게 보듬으며
밤새 우리들을 보살펴준다.

비오는날 밤이면
저마다의 친구들에 대해
옹기종기 모여 수다스럽게
밤새 이야기 한다.

그러다 낮을 비추는
뜨거운 친구가 떠오르면
내일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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